흠.. 주변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금부터 말그대로 무(모)한 도전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목표는 1달러로 WSOP에 도전하는 실전기입니다.
1달러로 과연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사실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일단 1달러로는 토너먼트수수료등이 좀 필요하므로 1.29 달러를 종자돈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하.. 막막합니다. 포커룸을 좀 들러보았더니 1달러로 할 수 있는 전략은 일단 멀티 토너먼트에 참가, 상금을 획득해서 종자돈을 불리는게 급선무로 보입니다.
포커룸은 마이크로게임에서부터 하이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포커스타스 를 선택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필자의 포커스타스 아이디는 kant_nuts 입니다. 1달러가 오링나면 다시 채우도록 하겠습니다만.. 가능하면 리필없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계좌에 1달러 남기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라서..
마이크로게임중 1달러와 수수료 0.1 불해서 참가비 $1.1 로 총 45명으로 제한된 멀티테이블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수백명 이상이 참가하는 게임은 시간도 많이 들지만 경쟁률도 심하므로 머니테이블까지 가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차분히 종자돈을 불리는게 일차 목표이므로 45명 으로 참가자가 한정되어 있는것이 가능성이 좀 높아 보입니다. 물론 리-바이는 없습니다.
상금분배표는 1등이 $14, 2등이 $10, 3등부터 7등까지 $7,$4,$3,$2 이렇군요..
흠.. 일단 목표는 3등정도로 잡아볼 까 합니다. 그럼 다음에는 $3짜리 멀티테이블게임에 도전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 게임중입니다. 음.. 초반 그리 잘 풀지지 않네요..
$1 짜리인데도 다들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합니다. 포커스타스는 전체적으로 다들 어느정도 홀뎀을 플레이해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 프리롤이나 리바이게임하고는 좀 틀립니다. 리바이게임은 일단 운에 맡기고 올-인을 통해서 더블업 또는 3배 4배 초반에 칩을 불려 놓아야만 머니테이블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대단히 루즈하게 무브하고 또 콜합니다. 보통 리-바이 토너먼트는 최초 참가비의 3~5배 정도 더 쓴다고 생각하고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브라인드가 5분마다 커지므로.. 이렇게 칩을 늘리지 못하고 있으면 후반에 괴롭습니다. 경기 시작한지 40분이 되었는데.. 칩은 오히려 처음(1,500)보다 까먹어서 1090 으로 줄었습니다. 에궁... 블라인드는 200/400(앤트 25) 입니다. 앞서 게시판 전략편에 설명한 M 넘버를 따지면 3도 채 되지 않는 완죠니 레드존입니다. 무브해야 할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6d 6c].. 포켓페어가 왔습니다. 미들 포지션이고 앞에 3명이 다 폴드 했습니다.
에궁 더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일단 상대가 하이 페어로 콜해오면 8대2로 불리합니다만 상대가 A-x 카드로 투 오버카드로 콜해오면 반반의 승부입니다.
올-인 드갑니다..
모두 폴드하고 빅브라인드가 콜. [4d 4s] 와우 4 포켓페어입니다. 8대2로 유리한 승부입니다. 아자! 보드에 텐이 3장 깔려서 보트타고 일단 더블업 성공. 약간 숨 쉴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턴 돌아서 빅블라인드입니다. [Kd Tc] 이 왔습니다. 다 폴드하고 스몰브라인드가 200 더 넣어서 콜. 흠.. 여기서는 먼가 느낌이 옵니다. 흔히 TV 중계를 보면 프로들이 완죠니 불리한 카드를 플롭에서 건져 올리고 나서 "I knew it!!" 이라고 외치듯이 느낌이 팍 옵니다. 그래서 올-인.. 드갑니다.
상대카드는 [Td Th].. 아웃은 킹 3장밖에 안 남아있습니다. 8대2 이상으로 불리한 상황. 하지만 별로 질 것 같은 느낌이 안 듭니다. 플롭에서 .. 역시 예상대로 킹이 떨어져 줍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더블업.. 칩은 이제 6220 .. 현재 테이블에서 뒤지지 않는 스텍입니다. 하지만 블라인드가 300/600 이므로 간신히 레드존을 벗어난 형편입니다. 여전히 과감한 무브가 필요합니다.
이후 계속 올인 무브입니다. 레이트포지션에서 A,2 로 올인했다가 포켓7에 살좀 뜯깁니다. 빅블라인드 [9c 4s] 에서 플롭에 [2s 5h 4d]. 상대가 600 배트해옵니다. 팟에 비해 너무 작은 배팅- 이건 약한패로 '당신이 칠 의사가 없다면 그냥 내가 먹으면 안되겠니?' 머 이렇게 묻는 정도입니다 물론 보드에 따라 몬스터패가 만들어져서 팟을 조금이라도 늘리기위한 방법일 수 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상대가 여러번 작은 배팅이후 폴드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올-인 드갑니다. 상대와 칩상태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가능한 무브입니다. 상대가 폴드.
올-인 무브때마다 적당히 선방해서 파이널 테이블에 드갔습니다. 칩리더는 내 스텍의 7배입니다. 나머지는 대충 비슷한 정도로 모두 레드존에 걸려 있습니다. 머 올-인 무브말고는 달리 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는 반드시 기억할 것이 앞에 상대의 올-인 무브가 있으면 약패로는 다 폴드해야 한다는 거. 즉 K-x Q-x 또는 7-8 이나 8-9 같은 드로잉카드, 또는 포켓 8이하의 카드들.. 또 A-T 이하의 카드들... 하지만 반대로 자신이 미들의 후반자리이거나 레이트포지션이고 앞에서 모두 폴드했다면, A-x 카드나 K-J 포켓페어등은 모두 올인 무브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필'이 확 나쁠때는 패가 좋아도 폴드 또는 콜 정도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이널 테이블은 블라인드가 너무 커져있으므로 별도의 전략이 필요없습니다. 이정도만 잘 지키면서 상금랭킹을 올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자 포커몬스터의 무(한)도전기 1관문은 대 성공입니다. 그럼 다음 도전기에 찾아가겠습니다. 돈포 즐포하세요..